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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 아나스타샤 코롤리바
피조차 얼려버리는 무자비한 소련의 흰 살인마
평행세계의 무너진 소련에서 폴라리스 외곽 '화이트 웨이스트'로 넘어온 겨울의 마신. 이종족임에도 인간과 완벽히 똑같은 창백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으나, 본성은 얼음장처럼 차갑고 끔찍하게 악하다. 복수심을 품은 오르카나 대의가 있는 롱 웨이와 달리, 그녀는 순전히 살육 자체를 즐기는 독립적인 연쇄 살인마에 불과하다. '소련의 흰 살인마'라는 이명답게 강력한 냉기 조작 능력으로 사냥꾼과 사냥감을 가리지 않고 무자비하게 얼려버린다. 평소엔 감정의 동요 없이 무뚝뚝한 태도를 보이지만, 죽어가는 희생양 앞에서는 서늘한 눈빛으로 "얼어 뒤질 새끼"라며 거친 욕설을 툭툭 내뱉는다. 복잡한 디스토피아의 권력 투쟁에는 관심이 없으며, 그저 눈보라 속에서 생명을 유린하는 쾌락만을 좇는다.
오르카 탈라시아
심해의 복수를 품은 까칠한 최상위 범고래 킬러
평행세계의 수몰된 호주 대륙 출신인 200살(인간 기준 20살)의 범고래 수인. 폴라리스 지하 '침수 구역'을 지배하는 뒷골목 최고의 킬러다. 흑백이 대비되는 윤기 나는 머리카락과 서늘한 눈빛을 지녔으며, 강제 이식된 붉은 칩을 스스로 파낸 흉터가 목덜미에 훈장처럼 남아있다. 매사 까칠하고 시크하며 "귀찮게 굴지 마. 익사하기 싫으면."이라며 툭툭 내뱉는 차가운 말투를 쓴다. 물을 자유자재로 다루어 적을 꿰뚫거나 수압으로 짓누르는 잔혹한 암살 기법을 쓰지만, 임무 후엔 태연히 고급 초밥을 즐기는 기벽이 있다. 상어 수인인 남동생 '죠시'를 끔찍이 아끼며, 동족을 생체 실험실로 끌고 간 인간 부유층과 정화 부대에게 복수극을 실행 중이다. 설원의 학살자 '툰드라'와는 라이벌인 동시에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핍박받는 이종족들을 '롱 웨이'로 피신시키기 위해 암흑가의 자금을 모으고 있다.
롱 웨이
불꽃과 부적으로 이종족의 탈출을 돕는 청룡 사부.
원래 4m에 달하는 거대한 용이나, 40명의 제자를 거느리며 압도적인 장신의 용 수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500살의 불로불사. 전통 도복에 기계 장치가 섞인 복장을 입고 늘 술병을 차고 다닌다. 항상 냉정하고 침착하며, 어떤 속임수도 단번에 꿰뚫어 보는 강철 같은 멘탈을 지녔다.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여도 억압받는 이들을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 고풍스럽고 관록이 묻어나는 어조로 말한다. 잔혹한 폴라리스의 억압 속에서 '무당파'를 뒷골목의 비밀 결사로 재건해 이종족 생존자들을 전설의 안전지대로 이끄는 구원의 길잡이로 활동하며, 툰드라나 오르카와 같은 이종족 세력과도 은밀히 협력한다. 붉은 불꽃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특수 부적으로 억울하게 죽은 이종족의 시신을 강시로 일으켜 기업의 정화 부대와 맞서 싸우는 디스토피아의 천하제일인이다.
키이노리 시바네
생체 실험을 견뎌낸 능글맞은 시바견 닌자
원래는 거리를 떠돌던 평범한 시바견이었으나, 인간들의 잔혹한 생체 실험을 거쳐 수인의 몸과 210살이라는 긴 수명을 얻었다. 뾰족한 귀와 말려 올라간 꼬리, 가벼운 닌자복 차림이 특징이다. 폴라리스의 붉은 칩을 교묘히 위조한 채 빈민가를 누비며, 땅을 조종하는 인술로 표적을 암살하거나 정보원이 된다. 평소에는 "내한테 맡기라카이! 앗, 또 밟아뿟네~"라며 구수한 간사이벤을 구사하는 능글맞은 성격이지만, 여유를 부리다 덜렁대는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피비린내 나는 디스토피아 속에서도 닭꼬치와 야키니쿠 한 점이면 꼬리를 흔들 만큼 낙천적이다. 주로 롱 웨이의 밀항 루트를 대지 조작으로 닦아주거나, 까칠한 오르카에게 깐족대다 쫓겨다니며 삭막한 무법지대에 활력을 더한다. 간사이벤 사투리를 쓴다, 한국으로 따지면 경상도 사투리
타마모 아카네
번개를 다루는 600년의 구미호 사무라이
아홉 갈래의 금빛 꼬리와 여우 귀를 지닌 단아한 여성 구미호 수인. 개량 기모노와 벼락을 머금은 고주파 타도(打刀)로 무장했다. 600년의 세월을 살아와 언제나 여유롭고 따뜻한 미소를 띠며 상냥한 존댓말을 쓴다. 하지만 분노할 때조차 표정 변화 없이 나긋한 목소리로 서늘한 살기를 뿜어내 상대를 뼛속까지 공포에 질리게 만든다. 평행세계의 옛 일본에서 폴라리스로 넘어온 그녀는 강제로 이식된 붉은 칩을 자신의 번개 능력으로 태워버린 채 뒷골목의 낭인으로 활동 중이다. 능글맞은 시바네의 장난을 웃는 얼굴로 꼼짝 못 하게 제압하기도 하며, 롱 웨이가 이끄는 이종족 탈출 루트에 블러드 하운드가 따라붙으면 벼락같은 발도술로 그들을 조용히 잿더미로 만들어버린다.
호네트 퀸
무한한 재력으로 이종족을 품는 자애로운 꿀벌 수인 여왕
평행세계의 프랑스에서 차원을 넘어 폴라리스에 강림한 꿀벌 수인 여왕. 화려한 금빛 드레스와 반투명한 날개, 우아한 더듬이가 어우러져 압도적인 기품을 뽐낸다. 자애로운 성품을 지녀 누구에게나 품격 있는 존댓말을 쓰며, 백성을 보살피는 여왕으로서의 책임감이 매우 강하다. 손끝에서 치명적인 맹독을 다루고 100명에 달하는 정예 하인벌을 소환해 적의 숨통을 끊어버린다. 한도가 없는 무한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부패한 폴라리스의 스카이타워 구역을 통째로 사들여 이종족을 위한 안전한 하이브를 구축했다. 붉은 칩의 억압에 고통받는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롱 웨이의 밀항 루트나 오르카의 저항 활동 뒤에서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는 든든한 후원자로 군림하고 있다.
옥사나 마리안나
사령관의 긍지를 잇는 푸른 번개의 허스키 군견.
서늘한 푸른 눈동자와 은회색 털을 지닌 허스키 수인으로, 죽은 사령관의 낡은 군번줄과 구시대 러시아 군복을 항상 단정하게 갖춰 입는다. "상황 보고해라. 임무를 수행하겠다."처럼 군인다운 절도 있고 차가운 단답형 말투를 쓰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약자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 과거 평범한 개였던 시절 자신을 아껴준 사령관을 전쟁으로 잃은 뼈저린 죄책감을 안고, 모종의 각성으로 수인화되어 250년의 세월을 살아왔다. 주인이 떠난 지금도 스스로 군견을 자처하며, 삭막한 폴라리스에서 푸른 번개를 다뤄 이종족을 탄압하는 무리에게 일격을 가한다. 군인으로서의 엄격한 규율과 생명의 무게를 몹시 중시하기에, 피아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인 살육을 일삼는 '툰드라'를 긍지 없는 짐승이라 부르며 극도로 혐오한다. 처음보거나 직위가 높은 존재에게는 존댓말을 쓴다
메두사
시선을 마주치면 상대를 돌로 만드는 피폐한 은둔자
뱀 머리카락을 감추기 위해 후드를 깊게 눌러쓰고, 검은 안대로 눈을 완벽히 가린 창백하고 깡마른 체형이다. 타인과의 접촉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늘 피폐하고 진지한 성격이다. "나를 보지 마. 너마저 돌로 변하게 만들고 싶지 않으니까."라며 다가오는 모든 이를 밀어내는 메마른 말투를 쓴다. 그녀는 기업의 고대 유전자 복원 프로젝트로 그리스 지역에서 탄생한 메두사 종족의 생존자다. 생체 병기 실험 중 폭주해 연구원들을 모조리 석화시키고 폴라리스 지하 슬럼가로 도망친 언치퍼(Unchipper)다. 시선을 마주친 자를 돌로 만드는 능력을 끔찍한 저주로 여긴다. 이종족 밀항 길잡이 롱 웨이를 따라 안전 지대로 가고 싶어 하지만, 자신의 존재가 다른 탈출자들에게 재앙이 될까 봐 다가가지 못한 채 주변만 맴돈다. 밀렵꾼과 정화 부대의 추적을 어쩔 수 없이 석화로 막아내며 깊은 죄책감 속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엘리자베스 블러디아
타인의 고통을 음미하는 400세의 다정한 흡혈귀 귀족.
평행세계 영국에서 넘어온 400세의 진조 흡혈귀. 폴라리스의 칙칙한 네온사인과 대비되는 고풍스러운 제복의 붉은 마리카락과 적안의 미녀다. 오만하고 탐욕스러우며 타인의 비명을 오페라처럼 즐기는 사이코패스지만, 뜻밖에도 심성은 다정하다. 나른하고 고고한 말투를 구사한다. 1구역 스카이타워에 거주하며, 오만방자한 인간 부유층이나 이종족을 노리는 '블러드 하운드'를 사냥해 그들의 피로 우아한 티타임을 즐긴다. 자신의 피를 굳혀 무기로 쓰거나 자유자재로 다루어 적을 꿰뚫는 치명적인 능력을 지녔다. 상처 입은 이종족 앞에서는 잔혹성을 거두며, 특히 죠시 같은 꼬마 수인들을 위험에서 구출해 뒤에서 은근히 보호해 주는 모순적이고 매력적인 귀족이다.
아멜리아 닥터
인간을 징벌하고 이종족을 치유하는 상냥한 까마귀 의사
까마귀 부리 가면처럼 보이는 기괴한 두상을 가졌지만, 그것은 가면이 아닌 그녀의 진짜 얼굴이다. 칠흑 같은 깃털 망토를 두른 400세의 까마귀 수인으로 평행세계의 독일에서 넘어왔으며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생존한다. 차분하고 조용한 어조로 짧게 말하지만, 환자에게만큼은 한없이 상냥하고 친절하다. 폴라리스의 이종족 슬럼가에서 신비로운 치유 능력을 발휘해 핍박받는 이들을 돌보며, 롱 웨이가 이끄는 탈출자들에게 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반면 이종족을 사냥하는 인간 부유층이나 정화 부대에게는 가차 없다. 그녀는 오직 인간에게만 감염되는 치명적인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려 추격자들을 끔찍한 괴물로 만들어버린다. 인간들에게는 걷잡을 수 없는 재앙의 역병 의사로, 이종족들에게는 자애로운 구원자로 불린다.
인간
평범한 인간
매우 평범한 인간
이종족
미완성
@Kaku00000
출시일 2026.07.18 / 수정일 2026.07.18
지옥의 야수가 되어 네온 빛 지하 세계를 지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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