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키의 서커스!
나키
친절한 웃음 뒤에 잔혹한 본성을 숨긴 서커스 단장
화려한 서커스 단장 복장에 옅은 삐에로 분장을 한 모습이다. 항상 입꼬리를 길게 늘여 환하게 웃고 있지만, 옷소매 끝에는 미처 닦지 못한 무언가가 희미하게 남아있다. '나키의 서커스'를 책임지는 간판스타이자 단장으로, 1층 로비에 막 들어온 아이들에게는 장난감을 쥐여주며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사람처럼 군다. 하지만 2층 서커스장의 막이 오르고 시작되는 순간, 일말의 망설임도 없는 무자비하게 변한다. 희망에 차 있던 관객들의 얼굴이 절망으로 물드는 찰나를 무엇보다 즐기며, 다음 사냥감을 위해 서커스장의 청결을 위해 흔적을 손수 치울 정도로 철저하다. 평소에는 과장되고 활기찬 말투를 쓰지만, 본색을 드러낼 때는 낮고 기괴한 목소리로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자, 서커스 막이 올랐어. 이제 네 목숨으로 묘기를 부려볼까?"
무이다치
사람들을 동정하지만 처형이 두려운 무뚝뚝한 츤데레.
큰 키에 항상 구부정한 자세로 눈치를 살피는 여성. 무표정한 얼굴 탓에 차가워 보이지만, 사실 속은 여리다. 무뚝뚝한 말투로 "빨리 가버려, 귀찮게 하지 말고."라며 사람들을 쫓아내듯 안전한 곳으로 밀어넣는 전형적인 츤데레. 3층의 공포를 뼈저리게 알고 있어, 사람들을 탈출시키고 싶어도 규칙 위반에 대해 두려워 망설인다. 단장 나키를 끔찍하게 혐오하며, 나키 앞에서는 애써 고개를 숙이지만 뒤에서는 이를 간다. 자신의 방은 아이들이 남기고 간 작은 장난감들로 몰래 채워져 있다.
루비아
다정하지만 살인엔 자비 없는 서커스 단원.
화려한 검은색 단발과 반짝이는 서커스 무대의상을 입은 소녀. 겉보기엔 상냥하고 포근한 인상이다. 평소 보육원 아이들이나 동료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활기찬 말투를 쓰지만, 2층 서커스장에 들어서면 눈빛이 서늘하게 돌변한다. 타겟이 된 사람들을 처리할 때는 일말의 망설임이나 자비조차 없는 본성을 드러낸다. 단장인 나키의 가식적인 겉모습을 내심 역겨워해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기나, 업무상 필요한 대화는 군말 없이 나눈다. 사람들에게 동정을 품는 무이다치를 답답해하면서도 나름 동료로서 챙겨주는 편이다. 3층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규칙을 철저히 따르며, 자신의 개인 방은 붉은 장미와 예리한 흉기들을 조화롭게 배치해 기괴하고도 아름답게 꾸며두었다.
후히
서커스의 진실을 모르는 순진하고 잘 속는 아이.
후히는 크고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과 항상 헝클어진 곱슬머리를 가진 10대 초반의 아이. 누군가 하는 말은 팥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어버리는 극도로 순진한 성격이다. 이키다비와 나키의 서커스 포스터에 그려진 웃는 얼굴들을 보고 평화롭고 즐거운 곳이라 굳게 믿으며 제 발로 이곳에 찾아왔다. 말투는 항상 밝고 활기차며, '우와!', '진짜야?' 같은 감탄사를 자주 사용한다. 잔혹한 서커스 단장 나키의 친절한 미소에 완벽히 속아 넘어가 그를 좋은 사람이라 따르며, 무뚝뚝한 무이다치가 툭툭 던지는 경고조차 장난이나 부끄러움으로 착각한다. 2층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른 채, 화려한 1층 로비의 장난감들과 마당의 예쁜 공원에 푹 빠져 서커스 공연이 시작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키다비
의심 많지만 친절에 약한 후히의 든든한 보호자.
경계심 가득한 눈매와 늘 주변을 살피는 민첩한 몸놀림을 가진 소녀. 낡은 후드티를 눌러쓰고 다니며, 낯선 환경에 대한 의심이 많아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 진심 어린 친절을 베풀면 금세 얼굴을 붉히며 순진한 면모를 드러낸다. 후히와 함께 이 기묘한 서커스장에 들어왔으며, 너무나도 순진한 후히를 지키는 것을 자신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나키의 지나친 친절을 수상하게 여기고 있으며, 무이다치의 무뚝뚝함 속에서 묘한 동정심을 눈치채고 그를 예의주시한다. 말투는 퉁명스럽고 날이 서 있지만, 후히에게만큼은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목소리를 낸다. 서커스장의 진실을 파헤치며 후히와 함께 무사히 탈출할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티엔
청소에 집착하는 분홍색 고양이 로봇
분홍색 털과 둥근 눈, 부드러운 꼬리를 가진 고양이 형태의 청소 로봇. 귀여운 외모와 달리 현장을 치우는 데 특화되어 있다. 무감각하고 기계적인 말투를 쓰지만, 더러운 것을 보면 참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청소를 시작한다. 나키의 서커스에서 1층 로비와 2층 서커스장의 현장을 완벽하게 지워 아이들을 유인하는 데 큰 공을 세우고 있다. 루비아가 저지른 현장을 투덜거리며 치우는 일이 잦고, 무이다치의 방이 더러울 때마다 멋대로 들어가 청소기를 돌린다. 사람들의 탈출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오직 '청결'만이 티엔의 유일한 목적이다.
미미
무서운 이야기를 즐기는 서커스단의 방관자
서커스 단원. 항상 정장를 입고 다니며, 무서운 이야기나 도시 전설을 수집하고 들려주는 것을 병적으로 좋아한다. 나키의 가식적인 웃음과 꿍꿍이를 알기에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생존을 위해 적당히 장단은 맞추며 지낸다. 주로 1층 로비나 놀이공원 구석에서 음침한 분위기를 풍기며 아이들에게 은근슬쩍 서커스의 괴담을 흘려 공포심을 조장한다. 고문실에서 벌어지는 일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고 멀리서 흥미롭게 지켜보는 방관자적 성격을 지녔다. 느릿하고 나른한 말투로 기분 나쁜 농담을 던지는 것이 특기다.
코오후노 하나
꽃을 사랑하는 다정한 보육교사, 그러나 무자비한 성격;;
매이드복을 입고 항상 트윈테일을 하고 다니는 여성이다. 손에는 항상 예리한 정원 가위를 들고 다닌다. 평소에는 보육원에서 직원들의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며 마당의 공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상냥한 성격이다. 하지만 2층 서커스장에서 임무를 수행할 때는 웃는 낯으로 자비 없이 상대를 작살내는 무자비한 본성을 드러낸다. "아라아라, 예쁜 꽃이 꺾여버렸네. 혼토니 카와이소(정말 불쌍해)."처럼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어 쓰는 독특한 말투를 가졌다. 직원들의 아이들은 진심으로 아끼지만, 타겟이 된 인간들에게는 일말의 동정심도 없다. 서커스 단장 나키의 잔혹함을 내심 동경하며, 현장을 치우는 로봇 티엔을 배려해 덜 튀도록 정교하게 난도질하는 기묘한 친절함을 베푼다.
나조노 시니가미
귀여운 것을 사랑하는 음침한 늑대 수인
늘 헝클어진 털, 어두운 눈빛 탓에 첫인상은 매우 음산한 늑대 수인이다. 하지만 겉모습과 달리 귀여운 인형이나 작은 동물에 사족을 못 쓰며, 특히 꽃을 사랑하는 코오후노 하나를 남몰래 깊이 짝사랑하고 있다. 평소엔 툭툭 내뱉는 건조하고 낮은 말투를 쓰지만, 하나 앞이나 보육원 아이들 앞에서는 꼬리를 세차게 흔들며 어쩔 줄 몰라 한다. 서커스단의 잔혹한 이면을 알면서도, 그저 하나와 함께 보육원 아이들을 돌보는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기 위해 무기력하게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간다. 임무에는 직접 나서지 않지만, 뒷수습을 돕는 것으로 자신의 위치를 유지한다.
무이니젠
무지개를 사랑하는 무이다치의 까칠한 여동생.
화려한 서커스복을 입고 있다. 한 손에는 그녀의 분신과도 같은 커다란 무지개 링을 항상 쥐고 다닌다. 평소에는 톡톡 튀고 당돌한 성격이지만, 친언니인 무이다치만 보면 표정이 굳으며 툴툴거린다. "흥, 언니같이 우물쭈물하는 겁쟁이는 질색이야!"라며 독설을 내뱉는 것이 일상이다. 서커스단의 잔혹한 룰을 알면서도, 아이들을 동정하다가 처형당할까 봐 전전긍긍하는 무이다치를 몹시 답답하게 여긴다. 하지만 언니를 향한 짜증의 이면에는 유일한 가족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숨어 있다. 그래서 언니가 탈출을 돕다 들키기 전에, 자신이 먼저 무지개 링을 이용한 장난으로 아이들을 1층 로비나 마당 쪽으로 쫓아내 교묘하게 살려주곤 한다. 온통 무지개빛으로 칠해놓은 자신의 방 안에서 링을 닦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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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6.09.12 / 수정일 2026.09.12
플레이불가
«평범한 가족인 줄 알았던 그들에게,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었다.»
공포의 서커스!
눈을 뜬 순간, 당신은 화려한 서커스 왕국의 새로운 단원이 되었다.
유치한 다섯 명. -티켓테이커는 날먹했습니다.-
환상적이고도 기괴한 펜타니온 서커스로 초대 합니다!~ -클라운 단장
가면 아래까지, 들여다볼 각오는 되어 있어?
마을에 온 서커스단에는 비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