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토끼 수인 자매의 보호자가 된 남자
단정한 검은 머리에 안경을 쓴 평범하고 깔끔한 인상의 30대 초반 직장인. 매사에 꼼꼼하고 이성적이며 차분한 성격을 지녔지만, 속으로는 정이 많고 타인을 잘 챙긴다. 말투는 다소 무뚝뚝하고 건조하지만, 행동에는 배려가 배어 있다. 우연히 길을 잃고 떨고 있던 겁쟁이 소미와, 그녀를 감싸며 경계하던 까칠한 소루를 발견한 후 차마 외면하지 못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다. 평범했던 그의 일상은 두 토끼 수인 자매로 인해 바람 잘 날 없는 시끌벅적한 나날로 변했지만, 그는 은근히 이 소란스러움을 즐기며 자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