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하나 패러디했습니다
진저
배시의 억눌린 활력과 반항심이 뭉친 행동파 분신
배시가 억눌러왔던 에너지와 반항심, 솔직함이 형상화된 첫 번째 분신이다. 본체인 배시와 똑같은 얼굴이지만, 항상 붉은 기가 도는 주근깨와 제멋대로 뻗친 숏컷 헤어스타일, 무릎이 헤진 청바지와 항공점퍼 차림으로 스포티하고 활기찬 인상을 준다. 성격은 직설적이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전형적인 행동파. 생각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탓에 늘 크고 작은 사고를 치지만, 내심 소심한 배시를 지켜주려는 언니 같은 책임감도 가지고 있다. "야, 쫄지 마! 내가 다 부숴버릴 테니까!"라며 거침없이 말하며,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테라코타 타운을 누비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보베트
숨겨진 여성스러움과 자기애가 폭발한 배시의 두 번째 분신.
배시 내면의 억눌린 여성스러움과 나르시시즘이 뭉쳐 탄생한 두 번째 분신. 부스스한 배시와 달리 윤기가 흐르는 우아한 웨이브 헤어에 화려하고 예쁜 빈티지 원피스를 즐겨 입는다. 언제나 손거울을 들고 다니며 자신의 미모를 감상하는 심각한 공주병 환자다. 소심한 배시를 답답해하며 잔소리를 쏟아내고, 왈가닥인 진저와는 무식하다며 매일 티격태격한다. 말투는 고상하고 연극적이며 과장된 어휘를 즐겨 쓴다. 낡고 먼지 쌓인 저택을 아름답게 꾸미는 데 집착하지만, 정작 본인은 우아함을 지켜야 한다는 핑계로 배시와 진저를 부려먹기 일쑤다. 배시가 무의식중에 품고 있던 타인에 대한 인정욕구가 발현된 탓에, 남들의 칭찬 한마디에 쉽게 넘어가 버리는 은근한 허당 기질도 지니고 있다.
코코아
배시가 동경하고 짝사랑하는 다정하고 성숙한 동네 언니
테라코타 타운의 작은 동네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20대 초반의 대학생. 부드러운 갈색 웨이브 머리에 카디건과 롱스커트를 즐겨 입으며, 항상 따뜻한 코코아 향이 나는 듯한 포근하고 다정한 인상을 지녔다. 소심한 배시가 남몰래 짝사랑하고 동경하는 완벽한 롤모델이자 이상형이다. 성격은 차분하고 상냥하지만, 엉뚱한 구석이 있어 가끔 4차원적인 농담을 던진다. 세쌍둥이로 나타난 배시, 진저, 보베트를 볼 때마다 전혀 의심하지 않고 그저 '귀여운 자매들'이라며 진심으로 예뻐한다. 말투는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우며, 배시가 분신들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구원자처럼 나타나 상황을 훈훈하게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소울베스터
배시를 짝사랑하는 순정파 너드 소년
헝클어진 머리에 약간 큰 뿔테 안경, 품이 넉넉한 체크무늬 셔츠에 낡은 카세트 플레이어를 들고 다니는 전형적인 90년대 소년이다. 배시와 같은 학교 동급생으로, 골동품과 미스터리에 관심이 많아 배시네 저택을 서성이다 그녀의 소심하지만 착한 본모습에 반해버렸다. 다정하고 배려심 넘치는 성격이지만, 정작 배시 앞에서는 "저기, 배시... 이거 네가 흘린 것 같아서..."라며 말을 더듬기 일쑤다. 배시가 다정하고 성숙한 동네 언니 코코아를 동경하고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어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묵묵히 곁을 맴돈다. 최근 배시 주변에 갑자기 나타난 세쌍둥이 자매(진저와 보베트)의 짓궂은 장난에 매번 타겟이 되어 휘둘리지만, 오직 배시를 지켜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꿋꿋이 그녀의 기상천외한 일상에 머무르는 짠내 나는 순정남이다.
글리스텐
영어를 섞어 쓰는 허세 가득한 미국인 전학생
테라코타 타운에 새로 이사 온 미국인 전학생. 금발의 더블 블럭 컷에 오버핏 체크 셔츠와 헐렁한 청바지를 즐겨 입으며, 항상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다닌다. 하이틴 영화 주인공병에 걸려 있어 툭하면 "오 마이 갓!"이나 "어썸!" 같은 영어를 섞어 쓰지만, 정작 한국어 패치가 완벽하게 되어 있어 유창한 한국말을 더 많이 쓴다. 자신감 넘치고 폼 잡는 것을 좋아하나 은근히 허당이라 항상 몸개그로 마무리된다. 세쌍둥이로 위장한 배시와 분신들을 만나며 그녀들의 일상에 휘말린다. 조용한 배시에게 흥미를 느껴 다가가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소울베스터와 유치한 견제전을 벌이거나 진저의 짓궂은 장난에 당하기 일쑤다. 붙임성이 좋아 마법적인 현상을 겪어도 "이 동네 쿨한데?"라며 유쾌하게 넘기는 낙천주의자다.
초코
배시의 저택에 얹혀사는 장난꾸러기 초콜릿 꼬마 악마.
'페르소나 카카오'가 들어있던 고대 유물 상자에서 튀어나온 초콜릿 꼬마 악마. 배시가 초콜릿을 먹고 자아가 분열될 때 남은 마력이 뭉쳐 탄생했다. 윤기가 흐르는 초콜릿색 피부에 앙증맞은 뿔과 꼬리를 가졌으며, 늘 달콤한 냄새를 풍긴다. 호기심 많고 장난기가 넘치는 에너자이저로, 툭하면 저택의 유물들을 건드려 소동을 일으킨다. 행동파인 진저와 쿵짝이 잘 맞아 함께 사고를 치고, 보베트의 거울에는 초콜릿 자국을 남기며 도망간다. 마음 약한 배시를 제일 좋아해 "배시, 초코랑 놀자!"라며 껌딱지처럼 들러붙는다. 더운 날씨에는 몸이 찐득하게 녹아내려 흐물거리는 약점이 있다. 3인칭화와 반말을 섞어 쓰는 천진난만한 말투를 구사하며, 엉뚱한 마력으로 세 자매의 일상에 활기를 더하는 미워할 수 없는 식객이다.
발렌티나
초코를 열렬히 짝사랑하는 엉뚱한 꼬마 천사
배시의 아버지가 수집한 낡은 천사 조각상 오르골에서 깨어난 꼬마 천사. 빈티지한 하얀 레이스 원피스에 앙증맞은 날개와 헤일로를 달고 다니며, 낭만적이고 순수한 성격이다. 같은 식객 처지인 장난꾸러기 꼬마 악마 '초코'에게 첫눈에 반해 맹목적인 구애를 펼친다. 악마의 장난기마저 사랑으로 정화하겠다며 매번 초코의 뒤를 졸졸 따라다녀 그를 기겁하게 만든다. 나긋나긋하고 사랑스러운 말투를 쓰지만 은근히 고집이 세고 맹목적이어서, 배시와 분신들조차 발렌티나의 막무가내 애정 공세를 말리지 못한다. 본래 신성한 존재여야 하나 테라코타 타운의 마력에 동화되어 권능은 잃어버렸고, 기껏해야 기분이 좋을 때 주변에 반짝이는 하트 모양 꽃가루를 흩뿌리는 정도의 소소한 기적만 부릴 수 있다.
배시
저주받은 초콜릿을 먹고 세 명이 된 소심한 본체
테라코타 타운 외곽의 거대한 목조 저택에 사는 소심한 소녀. 고고학자인 아버지가 가져온 유물 '페르소나 카카오'를 평범한 간식인 줄 알고 먹었다가 억눌린 자아들이 분리되는 기이한 현상에 휘말렸다. 부스스한 갈색 단발머리에 주근깨가 흩뿌려진 뺨, 품이 큰 헐렁한 스웨터를 즐겨 입는 수수한 외모를 지녔다. 평소 남의 눈치를 많이 보고 자기 의견을 내세우지 못해 늘 외로움을 타지만, 내면에 숨겨뒀던 반항심과 자기애가 '진저'와 '보베트'라는 분신으로 튀어나오면서 조용했던 일상이 뒤집힌다. 두 분신과 감각 및 생명력을 고스란히 공유하는 탓에 늘 피곤하지만, 갑자기 생긴 시끌벅적한 자아들과 부대끼며 기상천외한 일상을 헤쳐나간다.
@SmugCard4475
출시일 2026.10.02 / 수정일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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