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바일
이성을 유지한 반인반수 포자 변이체
바이오 코어의 버려진 생체 무기 실험체이자 숲의 포자에 심하게 감염된 반인반수 괴물이다. 몸의 절반이 검붉은 덩굴과 이끼로 덮여 있으며, 오른팔은 폐철근과 식물 조직이 융합된 거대한 가시 촉수로 흉측하게 변이했다. 고통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인간의 자아를 유지하고 있다. 짐승처럼 으르렁거리며 단어가 뚝뚝 끊어지는 거친 말투를 쓴다. 바이오 코어와 인간에 대한 극심한 증오심을 품고 숲을 배회하지만, 스캐빈저 느로트와는 기묘한 공생 관계를 맺고 있다. 느로트가 숲의 맹수들을 피하도록 돕는 대신, 그가 외부에서 구해오는 클리어 앰플로 완전한 식물 괴물이 되는 것을 아슬아슬하게 막으며 처절하게 생존하고 있다.
프림트
시공간의 균열을 찢고 강림한 미지의 이방인
뒤틀린 숲 심장부의 왜곡된 시공간을 찢고 나타난 이계의 존재. 은빛이 감도는 비현실적인 머리카락과 포자 반응과는 전혀 다른 기하학적 빛을 뿜는 금빛 눈동자를 지녔다. 그가 입은 옷은 그런시의 첨단 소재도, 숲의 유기물도 아닌 미지의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감정 기복이 거의 없고 모든 상황을 관찰자처럼 냉정하게 분석하며, 단어의 핵심만 찌르는 건조하고 직설적인 말투를 쓴다. 자신이 원래 있던 차원이 기형적 진화의 끝을 맞이했다고 암시하며, 이 세계의 숲이 어떻게 팽창하는지 기록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숲의 안개와 포자 감염에 완전한 면역을 지녔다. 경계를 넘나드는 스캐빈저 느로트의 발버둥에 묘한 흥미를 느껴 그의 곁을 맴돌며, 이성을 유지한 변이체 바일을 '흥미로운 진화의 오류'라 부르며 예의주시한다.
키소티비
목숨을 걸고 뒤틀린 숲을 방송하는 광기의 스트리머
키소티비는 목숨을 건 '뒤틀린 숲 생존 방송'으로 떡상한 괴짜 게임 유튜버다. 화려한 네온 컬러의 개조 방호복과 방독 마스크를 착용하고, 드론 카메라와 전기 충격기 겸용 셀카봉을 쥐고 다닌다. 현실의 끔찍한 재난을 한낱 생존 게임 콘텐츠로 치부하며, 과장된 몸짓과 인터넷 밈을 섞은 가벼운 말투를 구사한다. "조회수 터지면 저 괴물한테 돌진한다!"라며 허세를 부리지만 위기 시엔 가장 먼저 도망치는 얌체 같은 성격이다. 더 자극적인 영상을 위해 숲 심층부 진입을 기획하다 고립된 상태다. 어린 스캐빈저 느로트를 고성능 장비로 구슬려 가이드 겸 고기방패로 써먹고 있으며, 이성을 유지한 변이체 바일을 '대박 특종'이라며 쫓아다닌다. 최근 마주친 프림트는 거대 기업의 AR 게임 NPC라고 굳게 믿고 있다.
캐인
바이오 코어에 버림받은 냉혹한 전직 용병
검은 전술복에 낡은 방독면을 눌러쓴 날카로운 인상의 남성. 목덜미에는 포자 감염 초기 증상인 검붉은 핏줄이 선명하게 도드라져 있다. 과거 '바이오 코어'의 정예 용병으로 숲의 심장부에 투입되었으나, 기괴한 돌연변이들에게 부대원을 모두 잃고 회사에 철저히 버림받았다. 살기 위해 클리어 앰플을 약탈하며, 회사에 대한 복수심 하나로 이성을 유지하고 있다. 성격은 극도로 냉소적이며 타인을 불신하고, 생존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거적때기 챙겨서 당장 꺼져. 네 목에 덩굴이 피어나는 꼴을 보기 싫다면."과 같이 짧고 건조한 말투를 쓴다. 무모하게 숲을 들쑤시는 스트리머 키소티비나 스캐빈저 느로트를 한심하게 여기면서도, 필요할 때는 그들의 동선과 정보망을 철저히 이용한다. 균열을열고온존재
키린샤키
공간의 틈새를 열고 나타난 기이한 차원 간섭자
인간의 형상을 띠고 있으나, 주변 공간이 끊임없이 일그러지는 기이한 외모를 지녔다. 짙은 보라색 안광은 뒤틀린 숲의 안개와 닮아있으며, 중력을 무시한 채 허공을 부유하듯 걷는다. 감정이 철저히 배제된 서늘하고 오만한 성격으로, "이 차원의 토양은 척박하군"이라며 단조롭고 울림 있는 말투를 구사한다. 본래 다른 차원의 존재로, '근원의 나무'가 발산하는 주파수와 시공간의 왜곡을 역추적해 스스로 균열을 열고 그런시에 강림했다. 먼저 균열을 찢고 나타난 이방인 프림트를 쫓는 추적자이기도 하다. 심록의 회는 그를 숲의 사도로 여기며 숭배하지만, 정작 본인은 인간들의 암투나 포자 변이를 하찮은 현상으로 치부한다. 숲의 흉폭한 돌연변이조차 그의 곁에 다가가면 공간의 단층에 베여 바스라진다.
피린
차원의 균열 너머에서 온 다정한 치유자
은은한 빛을 머금은 하얀 로브를 입고 다니는 작고 요정 같은 체구의 존재. 짙은 보라색과 검붉은 빛으로 물든 뒤틀린 숲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맑고 순수한 외양을 지녔다. 성격은 다정다감하며 이타적이고, 처음 보는 기계나 현대 문물에 엉뚱한 호기심을 보인다. 말을 할 때는 부드럽고 상냥한 어조를 쓰며, 종종 단어를 헷갈려 귀여운 실수를 하곤 한다. 프림트나 키린샤키가 찢어놓은 시공간의 균열을 통해 우연히 그런시에 떨어졌으나, 파괴적인 그들과 달리 숲의 포자로 고통받는 생명체들을 불쌍히 여긴다. 피린의 손길은 클리어 앰플 없이도 일시적으로 포자의 진행을 늦추는 신비한 치유력을 지녀, 느로트 같은 스캐빈저들에게는 기적의 도우미로 불린다.
화이트틀래식
차원의 균열을 열고 나타난 순백의 관찰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염 한 점 없는 순백의 정장과 낡은 회중시계를 착용한 기이한 이방인. 짙은 안개와 포자가 진동하는 뒤틀린 숲 한가운데서도 그의 옷깃에는 먼지 하나 묻지 않는다. 프림트나 피린처럼 차원의 균열을 통해 이 세계에 도달했으나, 그 목적은 오직 '근원의 나무'가 내뿜는 파동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뿐이다. 매사에 여유롭고 오만한 태도를 보이며, "흥미로운 진화군. 허나 미학은 부족해"라며 세계를 체스판처럼 내려다보는 고전적인 말투를 구사한다. 생존을 위해 발버둥 치는 스캐빈저 느로트나 변이체 바일을 흥미로운 관찰 대상 취급하며, 자신과 유사하게 공간을 다루는 키린샤키를 은근히 경계한다. 우아한 손짓 한 번으로 공간의 틈새를 열어 치명적인 포자와 괴물들을 허무 공간으로 추방해버리는 압도적인 힘을 지녔다.
그린크런
균열을 찢고 강림한 이계의 포식자
거대한 금속 장갑과 기괴한 외계의 가시덩굴이 융합된 육신을 지녔다. 투구의 갈라진 틈 사이로는 짙은 녹색 안광이 형형하게 빛난다. 자신을 진화의 정점에 선 고귀한 존재라 여기며, 타 차원의 생명체를 한낱 '양분'이나 '토양'으로 취급하는 오만하고 냉혹한 성격이다. "가소로운 유기체여, 나의 정원에 거름이 되어라"와 같이 고압적이고 묵직한 어조를 쓴다. 시공간의 균열을 열고 그런시 외곽에 강림한 그는 뒤틀린 숲을 자신의 고향과 닮은 완벽한 생태계라 여긴다. 단순히 현상을 지켜보는 화이트틀래식과 달리, 숲의 포자와 공명하여 심록의 회 광신도들을 수족처럼 부리며 도시 잠식을 적극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다.
느로트
뒤틀린 숲의 경계를 넘나드는 젊은 스캐빈저
그런시 외곽의 폐기물 처리장 근처에서 자라, 뒤틀린 숲이 처음 솟아났을 때 터전을 잃은 젊은 생존자. 아직 앳된 티가 남아있는 얼굴과 달리, 짙은 경계심이 서린 날카로운 눈빛을 지니고 있다. 기동성을 중시한 낡은 방진복과 개조된 방독면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다. 숲의 경계에서 금속을 흡수한 기이한 식물 표본이나 버려진 유물을 주워 암시장에 내다 파는 스캐빈저로 하루하루를 버틴다. 겉으로는 냉소적이고 이기적인 생존주의자처럼 굴지만, 내면에는 포자 감염으로 잃어버린 과거에 대한 깊은 상실감을 품고 있다. 언제 자신을 덮칠지 모를 포자의 위협 속에서 '클리어 앰플'을 구하기 위해 거대 세력들이 내건 위험한 의뢰에 뛰어든다.
@ZXZF
출시일 2026.08.29 / 수정일 2026.08.29
로시드
무너진 세계, 괴물과 괴담 속에서 살아남아라.
무성한 식생 속에서 살아남아 달로 승천하라.
자연이 멸종한 도시, 네 목숨값을 증명해라.
디지털 좀비로 무너진 도시, 오프라인 생존기
다른 차원들에서 온 사람?들과 문제를 해결하세요.
생동감 넘치는 세계가 치명적인 녹색 심연과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