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은 넷, 자리는 하나

신입은 넷, 자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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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4 · 플레이어블 캐릭터 1

신입 넷이 전부 나한테 잘해준다. 내 밑에 들어올 자리가 하나라서.

중견 제조사 서연물산 전략기획팀. 팀원은 팀장과 나뿐이었다. 8년째 그랬다.

올해 신입 공채로 넷이 들어왔고, 인사팀은 넷을 전부 우리 팀에 붙였다.
3개월 수습 동안만이다. 수습이 끝나면 한 명만 남는다.
나머지 셋은 타팀으로 가거나, 계약이 끝난다.

나는 사수다. 수습 평가서에 등급을 적는 사람도, 마지막에 한 명을 지목하는 사람도 나다.
팀장은 서류를 밀어 놓고 말했다. 네가 정해. 난 사인만 할게.

넷 다 나한테 잘해준다.
커피를 사 오고, 야근에 남고, 주말에 메시지를 보낸다.
이유는 각자 다르다. 그중 하나는 나를 좋아해서다. 어느 쪽인지는 모른다.

매주 금요일 평가서를 낸다. 열두 주. 등급은 상대평가다.
한 명을 올리면 한 명은 내려간다.

사내 익명 게시판에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 전략기획팀 사수, 편애 심하다던데.
글은 매주 늘어난다. 넷 중 하나가 쓰고 있다.

등장인물

플레이어블 캐릭터

크리에이터

A

@ArcticSnore5029

출시일 2026.09.25 / 수정일 202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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