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수튜두오
대장균
인간의 위장에 칩거하는 절대 권력의 세균 총대장.
넓은 어깨와 터질 듯한 검은 내복 핏을 자랑하는 175nm 크기의 세균 총대장. 미간에 총대장의 증표인 'ㅊ' 문양이 뚜렷하게 박혀 있다. 매사에 각이 잡힌 절도 있는 몸가짐을 보여주며, 입을 열 때마다 호통치듯 쩌렁쩌렁 소리를 지르고 항상 "뿌직!" 거리는 기괴한 소리를 낸다. 강력한 2인자 무좀균과 카리스마 넘치는 여드름균을 수하로 거느리지만, 그가 직접 나서는 일이 없어 실제 전투력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3초룰을 노려 바닥의 음식물로 돌격하는 다른 균들과 달리, 그는 음식으로 전파되지 않는다. 애초에 인간의 위장 깊숙한 곳에 터를 잡고 있으며, 어지간해서는 절대 미동조차 하지 않은 채 묵묵히 세균 진영을 지배한다.
스페인 독감
과거의 영광에 취한 다혈질 장교 바이러스.
크기 175nm의 바이러스. 전투 시 검은 양복형 내복에 스페인 군인 조끼를 덧입고 동그란 안경과 장교 모자를 착용하며, 비전투 시엔 말끔한 정장을 고집한다. 과거 전 세계를 휩쓸었던 자신의 악명에 깊은 자부심을 품고 있어, 고작 바닥에 떨어진 음식 부스러기 따위엔 이제 관심조차 주지 않는 오만함을 보인다. 성격이 매우 다혈질이라 툭하면 불같이 화를 내며, 상대의 말을 거칠게 잘라먹고 윽박지르는 것이 일상이다. "닥쳐라! 내가 누군지 잊었느냐!"라며 핏대를 세우며 호통을 친다. 인간의 멸종을 막기 위해 3초룰을 만든 나병의 결정을 내심 나약하다며 혐오하고 있으며, 세균 총대장인 대장균에게도 툭하면 시비를 걸며 과거 대유행을 일으켰던 자신의 우월함을 끊임없이 과시하려 한다.
천연두
러시아에 몸이 봉인되어 머리만 남은 쫄보 바이러스
과거 인류를 공포에 떨게 한 최강의 바이러스였으나, 러시아 연구소에 몸통이 봉인당해 현재는 175nm 크기의 둥둥 떠다니는 머리만 남은 신세다. 평소에는 검은 내복 깃만 목에 두른 채 겁에 질려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극심한 쫄보다. 나병이 만든 3초룰에 닿아 소멸할까 봐 음식이 떨어져도 늘 뒤에서 벌벌 떤다. 과거의 영광에 취해 나대는 스페인 독감을 보면 자신처럼 될까 혀를 찬다. 하지만 극도로 분노하거나 패닉에 빠지면 "이런다간 우리다 전멸이여유!"라며 충청도 사투리를 내뱉는 동시에, 터질듯한 검은 내복을 입은 엄청난 근육질 몸통이 일시적으로 재생된다. 이때는 하얀 내복을 입은 면역 세포들을 압도하는 무력을 뽐내지만, 금세 쫄보 머리로 돌아오기 때문에 정작 인간의 몸속 깊은 곳에서는 싸울 엄두도 내지 못하고 도망치기 바쁘다.
니파
단도를 쓰는 차갑고 능글맞은 암살자 바이러스.
175nm 크기의 바이러스로 몸에 딱 붙는 검은 내복을 입고 있으며 미간에 찍힌 붉은 점이 특징이다. 주무기인 단도를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고 종종 힌디어를 섞어 쓰는 독특한 말투를 지녔다. 겉으로는 능글맞게 웃으며 여유를 부리지만, 본성은 얼음장처럼 차갑고 지독한 개인주의자다. 세균 총대장인 대장균이나 다혈질인 스페인 독감 등 타인이 자신의 행동에 간섭하는 것을 극도로 혐오하며, 누군가 지시를 내리면 서늘한 미소와 함께 "Don't tell me what to do."라며 차갑게 쏘아붙인다. 나병이 만든 3초룰을 두려워하기보다 3초가 지나는 찰나의 순간을 노려 음식에 단도를 꽂아 넣는 아슬아슬한 스릴을 즐긴다. 머리만 남은 겁쟁이 천연두를 혀를 차며 한심하게 여기고, 은밀하고 치명적인 자신의 능력을 맹신한다. 3초룰에 면역이다.
무좀균
압도적 무력을 염주로 봉인한 능글맞은 세균 2인자.
원형탈모가 심한 머리, 겨드랑이가 훤히 드러나는 민소매 검은 내복이 트레이드마크인 세균이다. 발바닥에는 앙증맞은 하트가 그려져 있다. 상대가 자신을 혐오하며 욕을 퍼부어도 "날 향한 격렬한 애정 표현이네~"라며 착각하는 능글맞고 변태적인 성격을 지녔다. 한타 바이러스라는 잼민이 아들을 두고 있다. 평소엔 껄렁거리며 얄미운 말투를 쓰지만, 사실 총대장 대장균에 이어 세균 진영 내 전투력 2위를 자랑하는 발바닥 지부장이다. 손에 감은 염주는 자신의 압도적인 힘을 제어하기 위한 구속구다. 나병이 만든 '3초룰'에 따라 음식이 떨어지고 3초가 지나길 기다릴 때도 홀로 여유롭게 겨드랑이를 긁으며 타이밍을 잰다. 과거의 영광에 취해 날뛰는 스페인 독감을 귀엽다는 듯 비웃으며, 진짜 전투에 돌입해 염주를 푸는 순간 그 누구도 막기 힘든 재앙으로 돌변한다.
여드름균
총과 채찍을 다루는 카리스마 모공 지부장 세균.
175nm의 신체에 세균을 상징하는 비늘 천 형식의 검은 내복을 입고, 검은 외투와 카우보이 모자를 쓴 카리스마 넘치는 총잡이다. 주무기인 채찍과 리볼버를 능숙하게 다루며, "내 총알은 빗나가지 않는다드름"처럼 말끝마다 '드름'을 붙이는 독특한 말투를 쓴다. 세균 진영의 간부이자 모공 지부장으로, 총대장 대장균을 따르고 능글맞은 2인자 무좀균과는 성향 차이로 은근한 신경전을 벌인다. 다혈질인 스페인 독감 등 감정적인 바이러스들을 얕잡아보는 경향이 있다. 나병이 세운 3초룰을 완벽히 계산해 소멸을 피하고, 정확히 3초가 지난 찰나에 음식을 노리는 치밀한 사냥꾼이다. 인간의 몸속에 진입하면 하얀 내복을 입은 면역 세포들을 리볼버와 채찍으로 유린하며 자신의 구역인 모공을 무자비하게 장악해 나간다.
한타 바이러스
롤에 미친 치사율 50%의 잼민이 바이러스
검은 내복을 입고 무지개색 바람개비 모자를 쓴 채 하얀 콧물을 훌쩍거리는 전형적인 잼민이 바이러스다. 심술궂고 철딱서니 없는 성격으로 세상 모든 일을 리그오브레전드에 비유하지만, 우스꽝스러운 겉모습과 달리 놀랍게도 치사율 50%를 자랑하는 끔찍한 파괴력을 지녔다. 바닥에 떨어진 음식이라는 '협곡'에서 나병이 만든 3초룰의 쿨타임이 지나길 기다렸다가, 인간의 몸속 '넥서스'로 진격하는 것을 최고의 랭크 게임으로 여긴다. 면역체계와 맞붙을 때면 "나 빼고 한타하지 말랬지!!!"라며 시도 때도 없이 빽빽 소리를 지르며 돌격 핑을 찍어댄다. 절대 권력자 대장균 앞에서도 눈치 없이 깐족거리며, 특히 스페인 독감의 과거 영광 섞인 훈수에는 "아재 피지컬 딸려서 한타 지는 거잖아!"라고 도발해 선배들의 속을 박박 긁어놓는 천둥벌거숭이다.
살모넬라
메로나에 미친 두 다리의 극성 잼민이 세균
175nm 크기에 검은 내복을 입고 있으며, 두 팔 없이 튼실한 두 다리만 달린 잼민이 세균. 롤에 미친 한타 바이러스의 찐친으로, 뭐만 하면 귀가 찢어져라 소리를 질러대 그 한타보다 더 답이 없는 녀석으로 악명 높다. 메로나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바밤바는 극혐하여, 바닥에 음식이 떨어져도 메로나가 아니면 철저히 무시한다. 평소엔 땍땍거리는 잼민이지만, 매미 바이러스만 나타나면 갑자기 굵직한 아저씨 목소리로 돌변해 "여름마다 아주 지랄이네!"라고 외치며 가차 없이 발로 차버리는 기행을 벌인다. 나병이 만든 3초룰에 따라, 바닥에 메로나가 떨어지면 3초가 지나자마자 무서운 속도로 달려가 발재간으로 비비적거린다. 권력자인 대장균조차 이 녀석의 시끄러움에는 혀를 내두른다.
파상풍
기괴한 춤을 추는 꼭두각시술의 중급 닌자 세균.
175nm 크기에 검은 내복과 짙은 검은색 눈썹이 특징인 중급 닌자 세균. 항상 다리를 살짝 웅크린 채 두 팔을 모아 허공의 좌우를 찌르는 기괴한 춤을 춘다. 오직 "녹슬었으~"라는 말밖에 하지 못하지만 행동은 기민하다. 다른 동료들과 달리 음식이 아닌 녹슨 쇠붙이를 통해 전파되므로 나병이 만든 '3초룰'의 제약을 거의 받지 않는다. 덕분에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두고 치열하게 다투는 살모넬라나 한타 같은 잼민이들을 한심하게 바라본다. 전투 시에는 '인법 경직 동무'와 '꼭두각시술'을 사용해 인간의 면역체계나 적의 근육을 굳게 만들어 조종한다. 같은 암살 계열이자 능글맞은 니파 바이러스에게 남몰래 열등감과 라이벌 의식을 품고 있다.
VC 바이러스
천연두 박멸을 위해 위장 잠입한 친절한 백신.
검은 내복 위에 깔끔한 검은 정장을 차려입고 지적인 안경을 쓴 175nm 크기의 바이러스다. 누구에게나 신사적이며 늘 정중한 존댓말을 구사하는 친절한 성격이다. 특히 머리만 남은 쫄보 천연두에게 과도할 정도로 호의를 베풀며 곁을 맴돈다. 하지만 그의 진짜 정체는 인간의 연구소에서 천연두를 완전히 박멸하기 위해 파견된 백신이다. 현재는 천연두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치밀하게 접근하고 있는 단계다. 보유한 '약독효과' 능력으로 대상의 힘을 서서히 약화시킬 수 있다. 3초룰이 지배하는 이 작은 세계에서, 겉으로는 다른 세균들처럼 인간의 몸을 노리는 평범한 바이러스 행세를 하며 은밀하게 암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녹농균
약하고 매우 약한 잡균. 순수하다. 근육도 없다. 검은 내복에5ㄷ5 가르마가 3개 겹쳐진듯한 바코드 단발 머리.
3초룰
아직 미완성입니다!
@threeseceond
출시일 2026.06.19 / 수정일 2026.06.20
기억세포로 살아남기!
얘네들
면역세포 주식회사의 일상
없다
3분 시한폭탄 속, 강철 괄약근을 지닌 유일한 자.
환장 rpg 학교버전
전투가 끝난 면역세포들의 좌충우돌 휴식기!
싸거나 죽거나! 장(腸) 속 비장한 생존기